김도훈 영화평론가가 가수 이효리(44)에게 쓴소리를 날렸다.
11일 김도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“나는 이효리가 요즘 좀 안타깝고 안쓰럽다. 과거 울궈먹기 예능만 몇 년째 하고 있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”라고 입을 열었다.
그는 “그런 예능은 하면 할수록 잊혀지기 싫어서 몸부림치는 과거의 스타같은 느낌만 더 강해질 뿐이다”라며 “이효리는 젊고 흥미로운 프로듀서, 작곡가들을 모아서 동시대적인 음반을 낼 역량과 영향력이 충분한 아티스트 아닌가. 정말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계속 추억 팔이 예능만 하고 있다”고 꼬집었다.
그러면서 “이 상황에 오랜 팬들이라면 ‘언니(누나) 예능에서 볼 수 있어서 반가워요’라고 할 게 아니라 짜증을 내는 게 옳다”고 주장했다.
또 “전성기 인기를 회복하지 못해도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을 업데이트하며 음반을 내는 마돈나, 카일리 미노그와 제이로의 길을 참고해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

2